심폐소생술 거부. Charley Brin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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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거부 - Charley Brin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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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병실 안에 있었던 그 파란 옷을 입은 의사가 헛간 안의 다락에 아이패드가 있다고 했었어.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학교가 끝났다.

      “정말로 괜찮은 거니?”

      “전 괜찮아요, 코치님.” 내가 일어섰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그냥…. 스페인어 과제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는 인도 위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내 생각들을 정리해 보려고 노력했다.

      이상한 게 너무 많아. 병실의 하늘색 옷을 입은 어떤 남자. 그가 나에게 둥그런 헛간 안의 다락에 아이패드가 있다고 말했었어. 아이패드는 컴퓨터잖아. 잠깐, 컴퓨터가 무엇이지?

      누군가가 내 뒤로 와서 서 있었다. 나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크래머였다.

      나는 이 애가 줄을 서는 자리를 두고 내게 시비를 걸기를 바래. 이번에는 그가 땅바닥 위로 넘어지게 될 거야.

      “너 농구를 어디서 배웠니?”

      해병대에서, 라고 말하고 싶었다. 잠깐만, 나는 공군의 상사였어. 내가 어떻게 해병대에 들어갔으며, 그리고 베트남? 베트남이 대체 어디야? 아, 그래, 동남아시아.

      “그러니까, 나에겐 네 명의 형제가 있거든. 우리는 뒷 마당에서 공놀이를 자주 하곤 해서.”

      “너 팀에서 뛸 거니?”

      “잘 모르겠어.”

      나는 팻시와 멜로디가 학교 건물에서 양쪽으로 되어있는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아이들을 향해서 손을 흔들었다. 그들이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인사를 했다. 크래머가 그쪽으로 돌아보았다. “너의 친구들이니?” 그의 표정은 무언가 썩은 냄새를 맡은 듯 했다.

      “응, 내 친구들이야.” 내가 말했다. 나는 여자아이들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네가 이 자리에 줄을 서도 돼.” 나는 뒤에 있는 그에게 어깨 너머로 말했다.

      “어이,” 팻시가 말했다.

      “안녕. 너희들은 몇 번 버스를 타니?”

      “음, 3번.” 멜로디가 대답했다. “하지만 우린 집에 걸어서 가.”

      “얼마나 먼데?”

      “2마일 정도.”

      “오래 걸어가야 하잖아.”

      “저 버스를 타고 가는 것보단 나아.” 팻시가 말했다.

      나는 3번 버스가 멈출 만한 자리를 바라보았다. 엠버가 줄을 서서 헨리 위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추측 해 볼게.” 내가 말했다. “엠버와 그녀의 패거리가 버스에서 너에게 그 노래를 부르는거지?”

      팻시가 끄덕였다. 네 대의 학교 버스가 멈춰 섰고, 아이들이 올라타기 시작했다.

      “난 이제 집에 가서 집안일을 도와드려야겠다.” 내가 말했다.

      “내일 점심시간에 약속 잊지 마.” 멜로디가 말했다.

      “물론이지. 내일 관중석에서 보자.”

      * * * * *

      나는 부엌에서 저녁을 만들고 계신 어머니를 발견했다. 나는 어머니의 뺨에 입을 맞췄다. “오늘 학교 어땠니?”

      “좋았어요, 아주 좋았어요.”

      “정말이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집안일을 시작할게요. 오늘 밤에는 해야 할 과제가 많아요.” “난 네가 숙제하는 걸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흥미로운 과제를 받았거든요. 역사하고 시요.”

      어머니께서 나를 잠깐 바라보다가 미소를 지으셨다. “달걀을 모아서 가져다주겠니?”

      “물론이죠.”

      나는 달걀 바구니를 들고 밖으로 향했다. 현관 계단에서 멈추어 서서 뒤뜰 건너편, 빨랫줄 너머로 블랙스미스 상점 쪽을 보았다. 거기에 헛간이 있었다.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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